'거취와 기억'2016.08.29 22:59

[박철수의 거취와 기억] (9) 문화촌·아파트촌·쪽방촌…질시와 배제의 이름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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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아저씨 살구아저씨
소설_꽃과 나무2016.08.16 15:57

"밤새 바람에 낭창거리며 귀신 우는 소리를 내던 갈매나무 가지도 눈을 얹고 언제 그랬냐 싶게 새치름히 얌전을 떨고 있다. 여름 더위가 가시기 무섭게 마른 잎을 마당에 수북이 내려놓고 밤새도록 버스럭거리더니, 이제 나목이 되어서는 밤마다 회초리 치는 소리를 내며 가뜩이나 없는 잠을 빼앗기 일쑤였다.

 

나무 중에서도 영 쓸모없는 나무였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에도 내려뜨린 그늘이란 것이 옹색하기 짝이 없어 그 아래 몸을 들이밀 여유도 모자라고, 비쩍 마른 가지라는 것은 꺾어다 불쏘시개를 하기에도 변변찮으며, 쥐떵만 하게 매단 열매란 것은 어디 입에다 넣고 씹어볼 겨를도 없이 빈약하기만 하다."

 

출처/이시백, <저승밥>, [응달 너구리], 서울, (주)한겨레출판, 2016.1(초판1쇄), 259~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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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구아저씨 살구아저씨
'거취와 기억'2016.08.06 21:29

[박철수의 ‘거취와 기억’](8) 대한민국, 배타적 이익결사체 ‘아파트단지’ 공화국 되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8012131005&code=210100&s_code=af185#csidxe64623a3142f9a9bd6fa10e3463b1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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