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와 기억'2016.06.07 10:50

[박철수의 '거취와 기억'] (6) 반세기 전 '인구 폭발' 서울이 고민하던 서민주택... 낡아서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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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와 기억'2016.06.07 10:45

[박철수의 '거취와 기억'] (5) '응팔' 정환의 집처럼... 구별짓기 경쟁이 낳은 부잣집 상징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210100&artid=20160512221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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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집_일기2016.04.18 16:27

며칠 전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살구나무꽃이 따뜻한 기온 때문인지 만개하면서 먼저 핀 꽃들은 벌써 꽃비를 내리기 시작한다. 서둘러 집 밖 등성에 올라 사진 몇 장을 촬영하였지만 맘 먹었던 데킹오일 도포 작업은 미룰 수밖에 없게 되었다. 데킹오일은 한 번 바르면 적어도 3시간 이상을 말리고 다시 발라야 하는데 오일을 도포한 곳으로 꽃잎이 날린다면 일을 그르치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봄꽃 구경으로 소일해야 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사실 봄이란 그런 절기였다. 게다가 며칠 지나지 않아 비까지 내리니 정말 봄은 안타까운 시간일 수밖에 없다.

 

 

 

43일 일요일에 내린 비는 결국 새로 만든 서재마당 데크 위를 온통 살구꽃잎으로 도배하는 형국이 되었다. 살구꽃이 피면 집에 오겠다는 지인들에게 미처 연락을 넣기도 전에 살구꽃이 피고 진 것이니 집으로 오겠다는 이들에게 허언을 한 셈이 되었다. 매년 419일 경에 살구꽃이 만개하고, 66일에는 동네 이웃들이 모여 살구를 수확한다고 정해 두었는데 사람의 약속을 자연을 매번 거스르게 하는 셈이다. 하지만 어쩌랴. 사람보다 훨씬 더 올곧은 것이 자연이니 그렇다고 인정할 수밖에는 도리가 없다. 살구나무집의 봄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이미 그 한복판에 접어들었다. 이제 남은 일은 모란이며 작약의 꽃망울을 즐기고, 전지가위를 들고 마당을 서성이는 즐거움을 누리는 일일 것이다. 2016년의 봄을 이렇게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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